2배, 인버스, 월배당?

주미: 주식 앱을 보다 보면 눈에 띄는 게 있어요. ‘2배’, ‘인버스’, ‘월배당 15%’ 같은 말이요.
주미: 다 진짜 있는 상품이에요. 그런데 셋 다 처음에는 권하지 않을게요. 왜 그런지만 알고 가요.

주미: 먼저 ‘레버리지’요. 지수가 1% 오르면 2% 오르게 만든 상품이에요. 내릴 때도 두 배로 내리고요.
주미: 여기까지는 예상하셨을 거예요. 그런데 진짜 무서운 건 따로 있어요. 이 상품은 ‘하루치’를 두 배로 따라가거든요.
주미: 그래서 오르락내리락만 반복해도 돈이 줄어들어요. 지수가 올랐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면, 지수는 본전인데 2배 상품은 마이너스예요.
주미: 가만히 있었는데 손해가 나는 거예요. 이걸 ‘변동성 끌림’이라고 불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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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미: ‘인버스’는 지수가 내리면 버는 상품이에요. 두 배짜리는 흔히 ‘곱버스’라고 부르고요.
주미: 문제는 시장이 길게 보면 오르는 쪽이라는 거예요. 인버스는 그 흐름을 거슬러야 해요.
주미: 게다가 아까 그 변동성 끌림이 똑같이 붙어요. 방향을 맞혀도 오래 들고 있으면 깎여요.
주미: 마지막으로 ‘커버드콜’이요. 월배당 10%, 15% 같은 숫자로 광고하는 게 대부분 이거예요.
주미: 원리는 이래요. 주식을 들고 있으면서 ‘많이 오르면 그 이익은 포기할게요’ 하는 권리를 팔아요. 그 대가로 매달 돈을 받고요.
주미: 그러니까 매달 들어오는 그 돈은 회사가 번 걸 나눠주는 배당이 아니라, 오를 기회를 판 값이에요. 내릴 때는 그대로 같이 내려가고요.
주미: 셋 다 도구예요. 나쁜 게 아니라, 쓰는 사람이 뭘 포기하는지 알아야 하는 것뿐이에요. 레버리지가 왜 깎이는지만 숫자로 보고 갈게요.
왕복하면 얼마나 깎이나
지수가 올랐다가 원래 자리로 돌아온 상황이에요. 지수는 본전인데 배수 상품은 어디에 있는지 봐요.
지수는 본전인데, 2배 상품은
-1.8%
- 지수 그대로본전
- 2배 (레버리지)-1.8%
- -2배 (곱버스)-5.5%
지수는 10% 올랐다가 그대로 돌아와서 본전인데, 2배 상품은 -1.8%가 됐어요. 게다가 이건 딱 한 번 왕복했을 때고, 운용 보수도 빼지 않은 숫자예요. 실제로는 이보다 더 깎여요.
계산기에 미리 채워둔 값은 계산을 시작하려고 넣어둔 가정이에요. 약속된 숫자가 아니니 직접 바꿔 넣어 보세요. 특히 세율은 바뀌므로 실제로 하실 땐 증권사 안내나 국세청에서 최신 기준을 확인해 주세요. 결과는 참고용이라 실제 금액은 증권사·상품·상황에 따라 달라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