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고판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?

주미: 지난번에 회사를 잘게 나눈 조각이 주식이라고 했죠? 이제 그 조각을 실제로 손에 넣는 이야기예요.
주미: 조각을 내 것으로 만드는 걸 ‘매수’, 다시 남한테 넘기는 걸 ‘매도’라고 불러요. 사는 거, 파는 거예요. 말만 어려운 거죠.

주미: 가격은요, 정해주는 사람이 없어요. 사겠다는 사람이 부르는 값이랑 팔겠다는 사람이 부르는 값이 딱 맞아떨어지는 순간, 거래가 되고 그게 지금 가격이 돼요.
주미: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‘조금 더 드릴 테니 저한테 파세요’ 하면서 값이 올라가요.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‘조금 깎아드릴게요’ 하면서 내려가고요. 계속 힘겨루기를 하는 거예요.
주미: 그래서 하루하루 주가는 회사가 잘했나 못했나보다, 그 회사를 지금 갖고 싶어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냐로 흔들려요. 길게 보면 결국 회사 실적을 따라가지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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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미: 한 주 가격만 보면 그 회사가 싼지 비싼지 알 수 없어요. 조각을 잘게 나눈 회사는 한 조각이 싸고, 큼직하게 나눈 회사는 한 조각이 비싸거든요.
주미: 피자로 칠게요. 같은 한 판을 8조각으로 자르든 100조각으로 자르든 피자 크기는 똑같잖아요. 한 조각 값만 보고 ‘이 피자가 더 싸다’고 할 순 없죠.
주미: 그래서 보는 게 ‘시가총액’이에요. 조각 하나 값 × 조각 총 개수. 피자 한 판 통째의 값인 거예요. 회사끼리 비교할 땐 주가 말고 이걸 봐야 해요.